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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로렉스시계 등 3000억대 밀수조직 검거

꿈꾸는 파사오리 2007. 8. 31. 16:31
짝퉁 로렉스시계 등 3000억대 밀수조직 검거

짝퉁시계만 1만8000개, 관세청 적발사상 최대규모



인천본부세관은 31일 중국산 로렉스, 바쉐론콘스탄틴, 까르띠에 등 가짜명품시계 1만8000여개 300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김某씨(여, 39)와 친자매 쌍둥이인 김某씨 등 3명을 검거해 관세법 및 상표법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품시가 3000억원 상당의 짝퉁 시계 1만8000개는 관세청 밀수적발 사상 최대분량으로 김씨 등은 밀수총책, 통관책, 판매책 등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해 지난 4월부터 5개월여간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짝퉁시계를 밀수입해 유통시켰다

세관에 따르면 '자매파'로 불리는 이들은 외국에서 밀수품을 구입한 후 외국 거주자인 중간통관책에게 전달하고 다시 국내에서 운반비(따이공 비)를 주고 물품을 인수하는 이른바 묻지마 밀수방법을 사용했다.

특히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서울 중구 남창동 소재 오피스텔 등 3곳의 비밀창고에서 대포폰을 이용해 주문을 받았으며, 서울 남산도로변과 지하철 역 등지에서 행인을 가장해 은밀히 거래하는 수법으로 남대문시장 도·소매 상인들에게 공급·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이들 '자매파'가 점조직을 통해 전국으로 짝퉁시계를 판매해온 혐의점을 확인하고, 국내판매처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 : 2007.08.31 10:51
수정 : 2007.08.31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