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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장롱 속에 뱀 5천마리가!

꿈꾸는 파사오리 2008. 1. 29. 22:50
소파·장롱 속에 뱀 5천마리가!

평택세관, 중국발 보신향략품 밀수입자 검거

중국산 뱀, 가짜 비아그라 등을 가구로 위장해 들여오던 밀수범이 검거됐다.

경기도 평택세관은 29일 중국으로부터 뱀, 비아그라, 최음제 등 각종 보신 향락용품을 밀수입한 가구업체 대표 우某씨(31)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우씨는 중국산 합판, 소파 등을 수입하는 사무용가구점을 운영하다 판매부진으로 자금압박이 들어오자 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이 같은 밀수를 저질렀다.

특히 가구가 적재된 컨테이너 안쪽공간에 밀수품을 은닉하는 일명 '커튼치기'수법을 사용했으며 이번에 적발된 물품만 뱀 5000마리, 가짜비아그라 4900정, 담배 2600보루, 양주 360병, 장뇌삼 4500뿌리, 홍삼류, 더덕씨앗, 웅담액, 녹용, 최음제 등 총 18종 2억원 상당에 달해 각종 보신 향락용품을 슈퍼마켓 형식으로 반입하는 특징을 보였다.

오익환 평택세관 조사심사과장은 "공모자 여부 및 이전 동일수법의 밀수 개연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품 등의 밀수예방 및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08.01.29 15:59
수정 : 2008.01.29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