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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만 해도 3대, 심지어 4대가 한 집에 사는 풍경이 익숙했습니다. 가족 중심으로 농사를 짓다 보니 자연스레 3대·4대가 모여 살았습니다. 1960년 우리나라 가구 당 평균 가구원 수는 5.6명이었습니다. 70년에도 5명이 넘었습니다. 대가족 문화 속 아이들은 조부모님, 부모님으로부터 예의를 배우고 삶의 지혜를 터득했지요.
1970년대 고도 성장기를 거쳐 우리나라도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탈바꿈하자 가족제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농촌을 떠나 도회지로 떠난 자식들이 늘면서 도시에는 핵가족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여성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가족 개개인의 독립성을 중요하게 여기게 됐습니다.
가구 당 평균 가구원 수도 1980년 4.6명에서 1995년 3.3명으로 줄었습니다. 정부나 언론이 생활비나 소득통계를 낼 때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삼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입니다. 요즘엔 4인 가족의 틀조차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2005년 가구 당 평균 식구 수는 2.9명이었습니다. 한 집에 사는 가족 수가 세 사람이 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바야흐로‘신(新)가족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자녀 없이 부부만의 생활을 즐기자는 ‘딩크(Double Income No Kids)족’이 부쩍 늘었습니다. 맞벌이 부부는 늘고 있는데 육아 부담은 여전한 사회구조가 딩크족을 양산했습니다.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려는 노부부를 일컫는 ‘통크(Two only No Kids)족’도 있습니다. 아이는 싫고 말 잘 듣는 애완동물을 선호하는 커플인 ‘딩펫(Double Income No Kids+Pet)족’도 유행입니다.1) [출처] 처갓집과 화장실은 가까울수록 좋다??|작성자 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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