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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D-1년

꿈꾸는 파사오리 2011. 5. 10. 16:53

 

 

지난 6일 오후 남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여수 신항. 추적추적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대형 트럭과 중장비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1년 후 이 곳에서 열릴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를 앞두고 골조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엑스포 전시장 건설 공정률 50%

현재 공정률은 50%, 오는 11월에는 전시장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된다. 전시물 설치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엑스포는 내년 5월 12일 개막된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는 전시 면적만 25만㎡, 여기에 엑스포타운과 엑스포역, 환승 주차장, 공원을 포함해 모두 174만㎡에서 펼쳐진다.

한국관, 국제관, 주제관 등 주요 전시관의 철골 구조가 어느정도 모습을 드러냈고 전시장 뒤쪽으로는 엑스포 기간 종사자들이 묵을 엑스포타운이 세워지고 있다. 두바이 7성급 호텔로 유명한 버즈 알 아랍을 떠올리게 하는, VIP용 호텔도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김근수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엑스포 기간 무엇보다 관심이 될 자랑거리는 세계 최고의 멀티미디어 쇼인 '빅오'(Big O), 디지털 화랑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시멘트 저장고를 재활용한 '스카이타워'"라고 말했다.

 

 지난 4일 현재 여수엑스포에 참가를 통보한 국가는 모두 95개국, 8개 국제기구에 달한다. 외국인 55만명을 포함해 80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 2조1천억원이 투입되지만 생산유발 효과 12조2천억원,
고용유발 7만9천명, 부가가치는 5조7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적 관심과 컨텐츠 확보가 관건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여수의 사회간접자본(SOC)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오는 9월 KTX가 개통되면 3시간 대에 서울과 여수가 연결된다. 여수역사는 엑스포 행사장 내에 있어 무엇보다 접근이 용이하다.
지난달에는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개통돼
고속버스로 4시간30분이면 서울에서 여수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내년 5월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가 개통하면 부산과의 거리도 2시간30분대로 좁혀진다. 여기에 여수공항은 엑스포 기간 국제공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SOC 확충을 위해 9조5천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과제는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여수의 지역 행사로 치부되는 분위기다. 
'해양'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컨텐츠 확보도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지도에서 본 여수는 나비 형상을 하고 있다. 여수에서 만난 한 시민은 "그동안 아무도 몰라주던 남쪽 끝 여수가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제 비상하기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출처: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