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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막론 전남 순천.곡성 지역감정 깬 표심 찬사

꿈꾸는 파사오리 2014. 8. 4. 09:53

여야 막론 전남 순천.곡성 지역감정 깬 표심 찬사

  • 2014-07-31 17:04

당선 소감 발표하는 이정현 의원 (최창민 기자)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28년 만에 여당 후보를 당선시켜 지역감정을 깬 이 지역 표심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후보의 당선은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면서 “호남 지역에 더 열린 마음과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13대 총선 때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이후 전남에서 처음으로 당선이 됐다”며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순천과 곡성 주민 그리고 호남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준 것에 대해서 정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지역 갈등을 조장하거나 편가르기 하는 정치를 단호히 배격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정현 후보의 당선에 대해 “혁명이라고 열 번을 불러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특히 “이정현 후보 개인의 집념과 노력, 역량이 주요한 힘이 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호남 주민의 마음이 변화를 일으켰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 승리는 이정현 후보, 새누리당의 승리 이전에 호남과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지역구도에 도전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도 31일 “여야를 떠나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정현 의원의 당선이 가진 정치적 의미도 크지만 정치인들이 쳐놓은 올가미 같은 지역주의를 국민이 스스로 해체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도 한 방송에 출연해 순천.곡성 패배에 대해 “정말 뼈아픈 일이다. 혁신없는 당엔 더 이상 표를 주지 않겠다고 하는 호남 민심의 큰 분노의 표현”이라며 “이정현 당선자의 선거전략도 주요했지만 한편으로는 순천.곡성 시민들께서 일종의 지역 구도를 넘어서는 실험에 나선 셈”이라고 평가했다.

우 최고위원은 “순천.곡성의 민심에 대해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제는 응답을 해야할 때”라며 “가혹한 혁신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남을 통해 호남 민심에 응답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정현 순천곡성 당선 아내 김민경 암투병 내조 "아내 사랑, 아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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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서울 동작을과 함께 최대 관심지역인 전남 순천`곡성에서 여당 첫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정현 당선인과 부인 김민경씨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이정현 당선인은 청와대 홍보수석 자리까지 내 놓고 "지역 장벽을 허물겠다"며 전남 순천`곡성출사표를 던져 정치권에 큰 획을 긋는 새역사를 만들었다.

당초 조심스럽게 당선가능성이 점쳐 졌지만 새누리당이 야당 텃밭에서 당선 되리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정현 후보는 이런 예상을 비웃듯이 예상외로 선전하며 49.43%(60,815명)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40.32%, 49611명)후보를 여유있게 앞서며 당선됐다.

'기적'을 이루어낸 이정현 당선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일약 '스타 국회의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정현 당선인의 이번 쾌거가 암 투병중인 부인이 큰 역할을 담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정현 당선인의 부인 김민경씨는 2011년 말 유방암 판정을 받고 3차례 수술을 받은 데다 최근 허리수술도 받아 거동조차 힘든 상태였다. 

하지만 김씨는 남편의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 힘든 몸을 이끌고 선거유세 현장에 나와 힘을 보탰다.

특히 선거 막판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는 허리 통증과 함께 탈진 증세를 보였지만 남편 곁을 떠나지 않고 유세 현장을 찾아 남편의 지지를 호소하는 눈물겨운 내조를 보였다.

이정현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고 부인 김민경씨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자 2일 자신의 블로그에 "집친구 내사랑"이란 제목으로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이정현은 "내가 강연하면서 잘 들먹이지 못하는 두 단어가 있는데, 어머니 그리고 우리 집친구 내 아내"라며 "예외 없이 목이 바로 잠기고 만다"라 말했다. 

이정현 당선인은 "나의 연인상은 순한 여자였다. 나는 밖에서 활발하게 살아갈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집에 와서만큼은 정치이야기 안하고 좀 쉬고 싶었다"면서 "제대로 만났다. 내 아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한마디로 내게 딱 맞춤형이다. 정말 첫 눈에 내짝이다 싶었다"라 전했다.

이정현은 이어 "아내는 순하디 순하고 착하디 착하다. 조용하다. 그러면서 강하다. 지금까지 아내가 어떻게 그 어려움을 다 헤쳐 왔는지 기적 같다. 남편인 나는 가난하고 무심하고 사생활도 없고 재미도 없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그는 "아내는 최근 4개월 사이에 3번의 전신 마취 대수술을 받았다. 두군데 암수술 때문이다.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한다.아내가 아프고 난 뒤 너무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새로 연애한다"라며 민경씨의 암투병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워 했다. 

 

이정현 후보는 끝으로 "내 아내 민경이 이야기는 언젠가 다시 쓰려한다. 집 친구의 고생은 지금도 진행형이기 때문이다"면서 "다만 분명한 것은 아내가 고맙다는 것,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것, 그리고 남은 나의 생은 아내를 여왕처럼 받들며 살고 싶다는 것뿐이다"라며 부인 민경씨에 대한 고마움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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