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그리스도의 편지

[스크랩] 누가 악한 사람일까요?

꿈꾸는 파사오리 2007. 4. 23. 14:27
 

"승희 사진을 보고 '아, 교정에서 몇 번인가 마주쳤던 그 말 없던 아이구나'고 어렴풋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 승희에게 다가가 어깨를 치며 '야, 밥 먹으러 가자'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말 없는 외톨이를 만나면 입을 열 때까지 말을 걸어 친구로 만들겠습니다. "

21일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현장인 노리스 홀 잔디광장에 놓인 33명의 사망자 추모석 앞에 이 학교 학생 로라 스탠리(22.여.경영 3년)는 이렇게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사건 다음날 설치되자마자 꽃과 편지가 수북이 쌓였던 다른 32개의 추모석과 달리 조승희의 그것은 사흘 뒤(20일) 스탠리가 처음 편지를 놓고 가면서 꽃.편지가 쌓이기 시작했다.




편지는 "승희야, 난 너를 미워하지 않아. 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이 세상 모든 이들로부터 떨어져 홀로 끔찍한 고통을 겪었을 네게 손 한 번 내밀지 않았던 나를 용서해 줘. 이제 저세상에서라도 너를 옥죄었던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히 지내길 바라"라고 써 있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눅 10:30)



  성경에는 하나님이 인간의 죄악된 모습에 실망해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켰다고 기록되어 있다. 만약 예수님께서 이 사실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렸다면, 우리의 본성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에 나오는 강도처럼 약한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적자생존의 세상에 살아남기 위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을 빼앗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자신을 생각한다. 만약 신앙이나 절제하는 힘이 없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받으며, 서로에게 파괴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강도와 대결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부도덕한 강도와 대결하는 것은 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강도는 분명 나쁜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은 다른 곳에 초점을 두었다.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폭로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한 본보기를 제공하는 데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 예수는 일반 사람들이 악하다고 보는 사람들, 예를 들어 세리나 죄인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을 그런 식으로 보지 않았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선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보았고 그렇게 대했다. 그는 자기와 관계를 맺도록 사람들을 계속 초대하여 선하게 되는 힘을 주었던 것이다.


* 예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어라.

출처 : 양지말 로뎀나무
글쓴이 : 輝景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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