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그리스도의 편지

가을 속으로 떠나는 편지

꿈꾸는 파사오리 2008. 10. 9. 01:43

「연탄길」이라는 책에 나오는 '아름다운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느 교회의 결혼식장에서 ‘신부입장’이라는 주례의 말과 함께
신부가 입장을 하자 갑자기 장내가 조용해졌습니다.
신부의 아버지가 다리를 절면서 걷는 딸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입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례 앞에 거의 가까이 왔을 때,
그만 신부가 넘어져 버렸습니다.
순간 사람들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신랑이 재빨리 달려오더니
신부를 부축해 올리고, 당당하게

주례 앞에 서서 팔짱을 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신랑이 신부의 웨딩드레스 밑으로
살짝 자기의 발을 디밀어서 그 위에 신부의 발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신랑은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하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신부는 결혼사진을 보기위해

앨범을 펼치는 순간 메모 한 장이 떨어졌습니다.

 

그 메모에는 신랑이 신부에게 쓴 짧지만
감동적인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늘 기쁨으로 당신의 한쪽 다리가 되겠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신과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차라리 내 한쪽 다리를 절개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배우자를 아낌없이 사랑하고 있습니까
부부는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관계이며,

서로 부족을 채워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배우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짧아진 햇살을
늘리려는듯 몇안남은 매미소리
시간을 돌리려는듯 구성지다



비온뒤의 가을은 퇴색해가는 자연과
성숙해가는 인간의 고뇌를 안고
소슬바람에 사라져 가지만



여름의 흔적을 일깨우는 매미의
울음소리는 우리의 삶을 한번더
뒤돌아 보게 하여주고



가을 햇살은 이별 축제의 후원자처럼
오늘도 하나의 물감을 던져주고
뉘엇뉘엇 서산을 향한다



지겹다는 장마도 짧다는 가을도
모두가 짧은것을 세월이 대신
먹어치우는 인간들의 고뇌와



계절이 일깨워 주는 한해 한해의 명언들
이 가을에는 우리모두 즐거운 것만
기억하고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글/권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