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노린 '짝퉁가방·녹용' 밀수조직 적발
◀ANC▶
이른바 짝퉁도 추석을 앞두고 대목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짝퉁과 녹용 등 무려 천억 원 어치나 되는 밀수품이 컨테이너째로 적발됐습니다.
박영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압수된 컨테이너가
세관 창고로 들어옵니다.
컨테이너 입구 쪽 상자를 열자,
세관에 신고된 대로 신발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 안쪽 상자에선, 녹용과
가짜 명품 핸드백이 쏟아져 나옵니다.
입구 쪽에만 정상적인 물품을 넣어
단속을 피하는, 이른바 커튼치기 수법입니다.
◀SYN▶ 이원석 조사국장/서울본부세관
"문을 열어봤을 때 신발이 있으면
신발로 생각을 하지 않나, 그래서
안쪽에는 밀수품 넣고, 입구 쪽에는
신발을 쌓아놓고 있습니다."
전체 380개 상자 가운데 40개만
정상품목이고 나머지 340개는 모두
밀수품이었습니다.
압수된 물건은 5만 점.
정품 시가로 천억 원 어치에 달합니다.
샤넬 등 명품을 흉내 낸 짝퉁 가방은 물론,
속옷과 청바지, 신발에 안경, 심지어 녹용까지.
품목이 다양한 것은, 수십 명의
밀수업자가 한 운반업자에게
배송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SYN▶ 밀수피의자
"심부름만...물건 그냥 옮기면, 배달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세관은 밀수조직 중 검거된 한 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이들을 추적하는 한편,
유사한 밀수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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