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신변잡기

(수요 아침편지 49) 웃으며 삽시다(3)

꿈꾸는 파사오리 2010. 6. 23. 08:59

웃으며 삽시다(3)

 

요즘 지구 반대편 남아공에서 열리고 있는 FIFA월드컵 축구 조별 예선전 경기를 보느라 간혹 밤잠을 설쳤지만 오늘 새벽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새벽 3시반부터 치러진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조2위로 당초 목표인 원정 16강의 쾌거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본선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Again 2002” 4강의 신화를 재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 기간 중에는 통닭과 호프집의 매출이 평소보다 2~3배이상 높다는 재미있는 뉴스도 있습니다. 많은 스포츠 종목이 있지만 축가라는 한 종목으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온 국민의 마음을 한데로 모을 수 있다는 것은 월드컵 축구가 갖는 최고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오늘 수요 아침편지는 관내 관세사로 계시는 선배님께서 어느 잡지에 실린 글을 스크랩하여 보내주신 유머입니다. 웃음으로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처가 남편

 

호랑이 같은 부인 밑에서 「도대체 당신이 아는게 뭐있냐」고 허구한 날 구박만 받고 사는 남편이 있었다.

어느 날 부인한테 응급실에서 급한 전화가 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중태이니 빨리 오라는 전화였다.

부인이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때는 이미 늦은 것 같았다.

침대에 누워 있는 남편 몸에는 하얀 천이 씌워져 있었다.

평소 남편을 무시하고 구박만 했지만 막상 남편이 주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서러울 수 가 없었다.

병상을 붙들고 “나 못살아, 나 못살아, 당신 없이는 못 살아” 하면서 서럽게 울고 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천을 올리면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나 아직 안 죽었어.”

부인이 갑자기 울음을 멈추더니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신이 뭘 알아? 의사가 당신 죽었다는데.”

 

 

♣공처가 대회 수상자들의 소감

 

어느 도시에서 공처가 대회가 열려 입상한 남편들이 수상자들이 소감을 발표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장려상 : “나는 계속해서 아내의, 아내에 의한, 아내를 위한 남편이 되겠습니다.”

동상 : “나는 아내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기 전에 내가 아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은상 : “나는 아내를 존경합니다. 고로 존재합니다.”

금상 : "나는 아내를 위해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특별상 : "니들이 아내를 알아“

공로상 : “나에게 아내가 없다는 것은 저를 두 번 죽이는 거예요”

대상 : “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오늘 설거지를 하고 청소와 빨래를 하겠습니다.”

 

 

♣두개의 입과 대가리

 

젊은 부부가 길을 가고 있었다. 남편이 성큼성큼 혼자서 걸어 가는데

아내가 따라 가기가 너무 힘이 들었다. 아내가 화가 나서 쏘아 부쳤다.

“다리가 세 개라 빨리도 가네요.”

남편이 되받았다.

“허허, 입이 두 개라 잔소리가 많구먼.......”

그러자 아내가 화가 난 듯 다시 되받았다.

“당신은 대가리가 두 개라서 생각도 빠르구먼! ”